흉터는 생각보다 쉽게 생긴다. 예기치 못한 외부의 충격이나 낙상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고,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생긴 상처도 흔하다. 화상과 수술의 흔적 등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고에 의해서도 커다란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이처럼 우리의 몸에는 크고 작은 상처와 그로 인한 흉터가 생기게 된다.

보통 흉터는 오랜 기간이 지나면 점차 사라져 눈에 잘 띄지 않게 된다. 그러나 모든 흉터가 그런 것은 아니다. 찢어져서 생긴 상처처럼 피부의 상처가 깊고 상처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하여 보기 싫은 흉터로 남는다면 지속적으로 피부에 흉터가 잔존해 고통을 받게 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흉터가 얼굴이나 기타 눈에 잘 띄는 부위에 생겼다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흉터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우선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피부의 열상은 비교적 작은 범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흔히 단순 봉합 치료를 한다. 하지만 상처의 봉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큰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봉합 흔적대로 흉터가 남는 것.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흉터제거수술’이다.

흉터제거수술은 켈로이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다. 켈로이드는 수술이나 화상, 피부질환 등으로 인해 흉터가 남으면 단순 흉터와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와 범위가 확대되는 것을 말한다. 흉터의 색도 붉고 모양도 흉측하여 타인에 눈에 잘 띄기 십상이다. 켈로이드 흉터는 한번 생겨나면 스스로 사라지기 힘들며, 재발의 위험성도 있어 치료시기 또한 중요한 증상이다.

다양한 흉터치료법으로 수술흉터에서 켈로이드까지~

일반적인 흉터제거수술 방법에 대해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흉터제거술은 원래의 흉터를 절개하여 재봉합 하는 방식으로 흉터의 크기 자체를 작게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술 후에는 흉터가 3개월까진 붉은색으로 심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그 후 서서히 좋아져서 대략 9개월 정도가 지나면 붉은색은 없어지고 하얀 선상의 흉으로 남게 된다”고 전했다.

환자가 수술을 원하지 않거나,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에도 방법은 있다고 한다. 특히 흉터의 선이 가늘고 함몰이나 융기가 없다면 프락셀 흉터레이저 치료를 한 달 간격으로 최소 10~20회 정도 꾸준히 치료하여 호전되게 하는 방법이 쓰일 수 있다고 전했다.

크기가 작은 켈로이드나 수술흉터는 주사 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고 2~4주 간격으로 받게 되는 10~20회 정도의 주사요법이 작은 흉터를 깨끗이 지워내고 있다고 의원 측은 전했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측에 따르면 가장 효과적인 흉터치료방법은 한 가지 치료에 국한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흉터 양상에 맞게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다. 때문에 수술흉터제거나 켈로이드 피부 치료는 해당 치료 분야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성형외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안 원장은 “흉터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수술을 통해 흉터를 지우는 것이 오히려 더 큰 흉을 만들지는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는 경험이 풍부한 의사의 흉터제거수술 노하우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문제임으로 더 이상 수술흉터와 켈로이드를 방치하지 말고 깨끗이 치료받아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