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국회의원의 ‘교회 폄훼 발언’에 대해, 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담임)는 “기독교에 대해 굉장히 모욕적 발언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진 씨는 27일 국가정보원의 해킹 의혹과 관런,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 도중 대기하던 기자들에게 “국정원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믿어 달라고 하고, 실시간 도청도 안 된다며 믿어 달라고 한다”며 “지금 저 안은 거의 교회예요, 교회”라고 말한 바 있다.

전광훈 목사는 “교회에 대해 그렇게 모르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 지도자이자 국회의원으로써의 기본 자격이 없는, 상식 이하의 사람”이라며 “때문에 그 사람은 국회의원직을 스스로 내려놓는 것이 마땅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 목사는 “교회를 다니든 다니지 않든, 신앙이 있든 없든, 2,000년 인류 역사가 교회를 통하여 진행되어 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도, 이처럼 인류 역사를 이끌어 온 교회를 마치 범죄 집단과 같은 형태로 표현했다면 정상적인 사람이라 볼 수 없다”며 “알아봐야겠지만, 그 사람은 아무래도 교회에 대하여 고의적으로 비난하려는 목적을 가진, 이념적으로 공산주의 쪽에 물들어 있고 가까운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는 “만약 김광진 의원이 발언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도 공감하는 것이라면, 다음 선거에서 우리 1천만 기독교인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을 강력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