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7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에서 참석한 회원들과 교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27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저지 풍림연회장에서 제7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을 열었다. 회장에 장경혜 목사(뉴욕소망장로교회)가 취임, 전희수 목사(기쁨과영광교회)가 이임했다.

1부 예배는 권캐더린 목사(부회장) 인도, 나명자 목사(목회분과위원장) 대표기도, 남승분 목사(부서기) 성경봉독, 미주한인여성목회자 샬렘합창단(단장 안경순 목사) 특송, 황의춘 목사(전 UPCA 총회장) 설교, 이광희 목사 헌금특주, 조상숙 목사(회계) 봉헌기도, 이미선 목사(증경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2부 이취임식은 김신영 목사(총무)의 인도, 전희수 목사(직전회장) 이임사, 스톨 인계식, 장경혜 목사(회장) 취임사 및 임명장 수여, 김금옥 목사(초대회장) 권면, 이재덕 목사(뉴욕교협 회장) 축사, 이만호 목사(뉴욕목사회장) 축사, 김명숙 목사, 하은숙 목사, 하리라 목사, 박옥자 목사 축하메시지, 장경혜 목사 감사패 증정(전희수 목사, 김정숙 목사), 장만자 목사(서기) 광고, 양승인 목사(PA지역 총무) 폐회 및 오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7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에서 전희수 직전회장(좌)에게 장경혜 신임회장(우)이 공로패를 전달했다.

장경혜 목사는 취임사에서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는 그동안 여성 목회자들이 한 많은 보따리를 풀면서 서로 시멘트와 같이 결속되는 바탕을 마련해 줬다”면서 “이 결속력을 바탕으로 여성 목회자들이 평등한 환경 가운데서 목회를 해나갈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혜 목사는 7회기의 중점사역으로 연장교육을 꼽았다. 장 목사는 “현재 이 단체 여성 목회자들의 평균연령이 63세다. 배우는 체질에서 가르치는 체질로 고착됐다”며 “교회사·여성 신학자를 초청해 교회사에 있어 여성의 위치에 대해 돌아볼 것”이라고 했다.

직전회장 전희수 목사는 이임사에서 “지난 한 회기 동안 믿고 협력해 준 임원 및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제7회기를 맞아 더욱 단체의 권위를 높이고 여성 목회자들의 영적 성숙을 가져다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의춘 목사는 ‘헵시바여, 영원하라’(사 62:1-5)는 제목의 설교에서 “그동안 여성 목회자들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 이제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결정 등의 사회적 문제에도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자”면서 “교협과 목사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당당함을 갖고 교계의 헵시바로 은혜를 끼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7회기 임원은 △회장 장경혜 목사 △부회장 권 캐더린 목사 △총무 김신영 목사 △서기 장만자 목사 △부서기 남승분 목사 △회계 조상숙 목사 △부회계 안경순 목사 등이다. 감사로는 오명의 목사와 심화자 목사가, 특별위원으로는 신학윤리위원장에 김금옥 목사, 멘토위원장에 이미선 목사, 선거관리위원장에 전희수 목사가 섬긴다. 지역협동총무는 △뉴욕 김정숙 목사 △뉴저지 이은희 목사 △펜실베니아 양승인 목사 △커네티컷 김명숙 목사 △메릴랜드 최현림 목사 △텍사스 이화진 목사 △캘리포니아 백석영 목사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