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을 겪던 합동측 동도교회가 대화합을 이뤄냈다고 교단지인 기독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칭 평양제일노회 소속 동도교회(옥광석 목사)와 가칭 평양노회 소속 동도교회(임시당회장 김진하 목사)는 23일 합의서를 작성했다.

합의서는 “김진하 목사 측은 기존 동도교회와 법정거리 300미터를 유지해 교회를 개척한다. 교회 명칭도 가칭 평화교회로 변경하고 가칭 평양노회에 가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동도교회는 개척하는 교회를 위해 후원금을 지급하고, 가칭 평화교회는 사택 매도 대금을 동도교회에 반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모든 소송은 오는 30일 오전까지 취하하고, 앞으로도 법적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으며, 양측 노회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기독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