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0여 명의 한인 2세들이 워싱턴DC에서 북한 인권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통곡기도회와 각종 행사로 북한 인권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KCC(북한의 자유를 위한 한인교회연합)가 지난 7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한인 2세 대학생과 고등학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인권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4일 동안 의회와 백악관을 방문하는 한편, 기도회와 집회로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개회 메시지를 전한 댄 남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북한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 원하신다”며 참석자들을 독려했고, 행사 기간 중에는 탈북자와 북한 인권 전문가들이 참석해 생생한 강의를 전했다. 특히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등 미국 주류 사회의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미국 정치인들을 향해 ‘북한 제재 이행 법안(H.R.757 North Korea Sanctions Enforcement Act)’의 의회 통과를 호소하고, ‘북한 어린이 복지법(H.R.1464 North Korea Child Welfare Act)’에 대해 미 행정부의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