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새희망교회 담임 허태호 목사.

광주광역시 비아동에 위치한 새희망교회(담임 허태호 목사, 예장 통합)의 ‘꿈자람비전센터’가 침체에 빠진 한국의 교회학교에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동부 학생 322명 교사 123명 규모의 새희망교회는 5일 오후 동 센터 입당예배를 드렸다.

한평생을 어린이 사역에 헌신해 온 박연훈 목사가 4월 5일 부활절을 기해 이 교회 어린이 전담목사로 부임, 교회학교 부흥의 진원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그 사역의 첫걸음을 뗐다. 통합측에서 감리교 목사인 그를 청빙한 것은 초유의 사건으로, 이는 다음 세대에 대한 허태호 목사의 열망에 전문가를 필요로 한 교인들의 강력한 의지가 더해진 결과다. 그만큼 다음 세대 부흥에 대한 새희망교회의 열망은 뜨겁다. 그 열정으로 1년여에 걸쳐 비전센터를 완공한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어린이 사역의 황금어장으로, 154개의 초등학교에 91,794명의 학생이 있다.

박연훈 목사는 “서울에서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부임하여 지난 3개월을 교사 연수로 하나님의 때를 준비했다”며 “학급제를 통합반으로 모두 새롭게 세팅했고, 세심한 자료 정리와 ‘일천찬양제’(하루 25곡씩 40일을 교육관에서 찬양 드린 것)로 하나님의 본격적인 개입을 갈망하고 지냈다”고 했다.

 
▲꿈자람비전센터 내외관.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렇잖아도 교회학교의 침체기에 메르스 여파로 행사 자체를 두려워하는 분위기인데, 이 모든 것이 담임목사와 당회원들의 결단과 의지로 교회학교 부흥의 단초를 놓게 된 것”이라며 “새희망교회 반경 3km 안에 초등학교 4곳과 초등학생 3,500명이 있고 광산구에만 초등학교 36곳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7월 19일 ‘큰인물전도축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한국교회에 교회학교가 지금도 이렇게 엄청난 부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성령의 능력으로 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혀, 광주 <새희망아동부>의 부흥 소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연훈 목사.

허태호 담임목사의 배려로, 박연훈 목사가 20년 동안 주관해 온 어린이은혜캠프(이하 어캠)는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여름 어린이은혜캠프는 서울경기강원지역의 경우 이랜드베어스타운에서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각 2박 3일, 수영·여행자 보험), 충청대전천안지역의 경우 삼정부여유스호스텔에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호남광주남원지역의 경우 남원 중앙하이츠콘도에서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경남부산경주지역의 경우 양산 에덴벨리리조트에서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어캠은 어린이반과 교사반으로 나뉘어, 부흥에 필요한 실질적 교과과정으로 유명하다. 어린이반에는 수영, 인형극, 버블, 매직쇼, 기도 훈련, 죄성 바로 알기, 저녁 불꽃 집회, 몸찬양 경연대회가 준비되어 있고, 교사반에는 사명 부흥회와 전도 특강 등 7시간 동안 교사대학 수준의 과목이 전개된다.

어캠 측은 “교회학교 교육의 황금시간인 여름 행사가 메르스 여파로 잔뜩 움츠러들어 있다”며 “하지만 그럴 수 없다. 당회의 결정과 담임목사의 의지가 필요하다. 이럴수록 열심히 은혜받는 곳에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캠 측은 “올해는 여름캠프로 침체 속에 있는 어린이들의 신앙을 깨워야 한다. 장대현교회에 불어닥친 성령의 역사가 교회학교에 나타날 때가 되었다. 하나님의 손이 교회학교에 임하고 있는 것이다. 은혜받아야 그 믿음이 평생을 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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