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솔로몬은 주님의 성전과 왕궁을 다 짓고,
     주님의 성전과 그의 왕궁에 대하여
     그가 마음 속으로 하고자 한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다 이루었다.

12   그 때에, 주님께서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가 제사를 받는 성전으로 삼았다.

13  들어라.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메뚜기를 시켜 땅을 황폐하게 하거나,    
      나의 백성 가운데 염병이 돌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져서,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며,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 주겠다.

15  이제 이 곳에서 드리는 기도를,
     내가 눈을 뜨고 살필 것이며, 귀담아 듣겠다.

16  내가 이제, 내 이름이 이 성전에 길이길이 머물게 하려고,
      이 성전을 선택하여 거룩하게 하였으니,
      내 눈길과 마음이 항상 이 곳에 있을 것이다.
      <역대하 7장>

*주일엔 말씀만 보내 드립니다.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