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한 15장>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