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선교네트워크 창립예배가 서울은현교회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강혜진 기자

전인도선교사협의회·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인도선교네트워크창립준비위원회가 6월 28일 서울은현교회 그레이스홀에서 ‘인도선교네트워크’ 창립예배를 개최했다.

1부 예배는 전호중 목사(KWMA 문화총무)의 기도, 김홍진 선교사(북인도선교사협의회 회장)의 성경봉독, 최은성 목사(인도선교네트워크 대표, 서울은현교회 담임)의 설교, 유창무 목사(뱅갈로선교사협의회 회장)의 축도로 드렸다.

2부에서는 김바울 선교사(전인도선교사협의회 부회장)의 사회로 인도선교네트워크 설립 취지 발표 및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 국승호 선교사(전인도선교사협의회 회장)가 대표 최은성 목사를 비롯한 8명의 이사진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박성수 목사(이수성결교회 담임)와 백종태 선교사(뭄바이 한인교회 담임)의 축사, 인대섭 목사(서울은현교회 선교국)의 통성기도(인도) 등도 진행됐다.

▲인도선교네트워크 대표 최은성 목사. ⓒ강혜진 기자

‘위대한 연합’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최은성 목사는 “세상에 많은 연합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위대한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 간의 연합”이라며 “또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와 선교의 사명’인 줄로 믿는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인도는 한국교회가 다 달라붙어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선교지인데, 한국의 5만여 교회 가운데 서울은현교회에서 이 창립예배가 열리게 된 것을 생각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한국교회의 인도 선교가 33년 정도 됐는데, 이번 예배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거대한 인도 대륙의 문이 되고, 이를 통해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줄 믿는다”고 했다.

김바울 선교사는 “지난 33년간의 인도 선교 경험을 통해 잘못한 것은 반성하고 잘한 것은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3개의 연합사역과 3개의 태스크포스를 자생적으로 운영하며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인도선교네트워크는 초교파적·자생적 모임이다. 선교지에 꼭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한국교회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두려운 마음과 예수님의 사랑을 품고 선교지를 섬기며, 깊이 연구하고 기도하여 진정 무엇이 한국교회와 선교지를 돕는 일인지 깨닫고 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인도 선교에는 네트워크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선교사가 제시한 인도선교네트워크의 목표는 △인도 선교 연구 자료들을 한국교회 및 선교기관과 공유 △한국선교의 인적·물적 자원이 바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도 선교에 동원되도록 지원 △선교 세미나·콘퍼런스·포럼 개최를 통해 인도 선교를 제안하고, 한국교회와 인도 선교사 간의 긴밀한 협조 촉진 △한국교회가 잠재적 인도 선교사군을 형성하도록 돕고, 그들이 선교에 참여하는 데 협력하며, 현장에서 잘 적응하도록 경험과 지역 연구를 공유·격려 △한국교회와 인도의 선교사가 상호 더 깊은 소통과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촉진하며, 전인도선교사협의회의 선교사들의 연합·협력 지원 등이다.

▲창립예배 참석자들이 합심으로 기도하고 있다. ⓒ강혜진 기자

인도선교네트워크는 대표 최은성 목사를 비롯해, 한정국 목사(KWMA 사무총장), 김정명 목사(하나누리 이사장), 문강원 목사(원천교회 담임), 조성민 목사(상도제일교회 담임), 이용석 사무처장(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 이대행 선교사(선교한국 상임위원장), 이연송 선교사(어린이전도협회), 임휘모 교수(한일장신대 선교학부) 등 8명의 이사, 국승호 선교사, 김바울 선교사, 김현철 선교사, 진기영 선교사, 인대섭 목사 등 5명의 실행위원, 인도 총무 이창석 선교사, 한국 총무 박태영 목사(오륜교회), 중보기도팀(서울은현교회 신향숙 전도사, 사랑의교회 김지희 전도사)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