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데뷔하지 못한 작가 및 예비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스토리 작가모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2015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작가모집’이 바로 그것이다.

2015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작가모집은 드라마, 영화, 만화, 장르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되는데, 그 중 ㈜픽토스튜디오(대표 전유혁)에서 모집하는 애니메이션 작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와 관련해 지원사업 관계자는 “최근 국내 애니메이션은 캐릭터 개발과 더불어 문화의 산업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작가모집을 통해 신진작가를 육성하고 기획개발 지원을 진행함으로써 이야기산업의 인프라가 확대되고, 스토리가 양적•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작가를 모집하는 ㈜픽토스튜디오의 전유혁 대표는 “모집에서 선정된 작가는 현재 기획중인 웹애니메이션 ‘뱅글스쿨’을 집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본 작품은 판타지 형식의 엉뚱발랄한 학원 시트콤으로, 유니크한 디자인과 톡톡 튀는 컬러를 돋보이게 할 참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스토리를 구성해줄 예비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가모집을 통해 인턴작가로 선정되면, 8개월간 집필료를 지원하며, ▲창작교육 ▲멘토링 ▲데뷔전략 네트워킹 등 데뷔프로그램 운영을 실시해 작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SA&F(Story Award & Festival)에 참가해 기획한 스토리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2015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은 오는 7월 2일까지 신청가능하며, 이메일(jun.pd@pictostudio.net)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편, ㈜픽토스튜디오는 1998년 클레이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로 설립되어, 현재 TV애니메이션, 교육용 애니메이션, 홍보용 애니메이션 등 키즈콘텐츠를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기 종벌레 포포’, ‘짠짠 덩어리가족’, ‘루돌프’ 등이며, 모두 공중파를 통해 방영되었다. 현재 해당 작품은 여러 케이블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