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끌어안기

조르주 후스니 | 쿰란출판사 | 280쪽 | 12,000원

좀처럼 넘기 힘든 장벽으로 막혀 있는 듯한 이슬람권 선교의 새로운 ‘통로’를 제시한다. 이는 국내에 들어온 1백만 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들로, 이들 중 20만여 명이 무슬림이라는 것. 이들 대다수는 본국에서 대학까지 나온 엘리트층이기도 하다. 레바논 출신인 저자는 크리스천들이 삶으로 복음을 전하면,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고국으로 돌아가 복음의 씨앗을 뿌릴 것이라고 말한다.

말씀의 빛 속을 거닐다
김기석 | 꽃자리 | 327쪽 | 15,000원

요한복음 본문을 중심으로 한 설교 9편과 다른 성서 에세이 9편을 전후로 배치하고 있다. 전자가 경어체로 발견과 각성, 권면과 기원의 형식을 좇아 요한복음의 행간을 헤집는다면, 후자는 평어체로 분석과 해석, 묵상과 성찰의 방식에 따라 본문을 조명한다. 저자는 예수님의 성육신처럼, 동서양 고전과 영성가의 명언, 여러 시구를 인용하면서도 자신만의 세계를 오롯이 펼쳐놓는다.

예배 건축가
콘스탄스 M. 체리 | CLC | 520쪽 | 25,000원

예배신학자이자 예배인도자인 저자가, 분명한 신학적 토대 위에 ‘실제 예배를 건축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교회의 다양한 청중을 고려할 때, 어떤 음악을 택해야 하고, 어떤 설교를 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성찬을 매주 혹은 자주 하지 못할 때 그 대안은 무엇인지 등을 논한다. 이러한 각종 질문에 휩싸인 목회자와 예배인도자들에게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구약 성서 이야기
헨드릭 W. 반 룬 | 보물창고 | 344쪽 | 13,800원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들을 엄선해 내고 있는 ‘1218 보물창고 시리즈’ 열네 번째 책.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역사학자·문화사가·기자였던 저자가 두 아들을 위해 성경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썼다. 방대한 구약 내용을 한 줄기 흐름으로 읽을 수 있도록 엮었으며, 종교의 경전에 앞서 서양 문명의 근간이자 현대 철학의 바탕으로서 성경을 바라보는 시각이 담겼다.

팔복
김화영 | 나다북스 | 140쪽 | 8,000원

인간의 공통적 관심사인 ‘복’에 대한 가치관을 새롭게 조명하여, 거짓된 복의 실체를 드러내고 진정한 복이 어떤 것인지 깊이 있게 성찰한다. 팔복을 설명하는 여덟 장의 내용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으며, 한 단계씩 깊어지는 느낌을 준다. 복에 대한 세속의 가치관 속에 시들어 가는 자신과 한국교회의 모습을 직시하여, 영적 성장을 원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춰주고자 한다.

복 받는 길
손윤탁 | 따스한이야기 | 181쪽 | 12,000원

가난한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현재 한국의 모교회 중 하나인 ‘남대문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저자가 쓴 팔복 강해서. 오랜 기간 학교 교사였으며, 철학박사·선교신학자였던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일생에 걸쳐 많은 복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복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소개하고 싶어, 산상수훈 중 ‘팔복’이라도 알리자는 마음으로 저술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