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신임 대표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해비타트 제공

한국해비타트 송영태(67) 신임 상임대표의 취임식이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1가 장충교회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협력교회 목사, 유관단체 대표, 한국해비타트 임직원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송영태 신임대표는 “한국해비타트의 사명과 비전을 위해 투명·윤리 경영에 힘쓰고, 기관이 성장하도록 만들겠다”며 “교회와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키워가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네팔 지진 재건 사업에 힘쓰면서, 10만 세대를 대상으로 한 주거 환경 개선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한 홍정길 원로목사(남서울은혜교회)는 “약한 자와 함께하고 낮은 곳에서 섬기는 일에 본이 되신 예수를 기억하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자”고 전했다.

송 신임대표는 1976년 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25년간 대우그룹에서 근무하면서 대우 LA해외무역 현지법인장, 대우자동차공업 서부법인 및 오세아니아 법인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도서출판 두란노 대표이사, 2006년부터 5년간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표이사 및 고문을 지냈고, 2012년부터 3년간 SK브로드밴드 사외이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