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인 이태희 변호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윌버포스 아카데미는 오는 6월 4일부터 한 달간(4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교대역 인근 양병교회에서 ‘세계관과 영성’을 주제로 말씀집회를 개최한다.

강사로는 아카데미 대표인 이태희 목사(법무법인 산지 미국변호사)가 나선다. 4일 첫 시간에는 ‘세계관과 성령: 아버지가 약속하신 선물(행 1:1-8)’을, 이후 11일 ‘세계관과 영성: 하나님의 큰 일을 듣는도다(행 2:1-13)’, 18일 ‘세계관과 말씀: 태어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행 3:1-10)’, 마지막 25일 ‘세계관과 기도: 사탄의 3가지 전략(행 4:1-4)’을 각각 전한다.

집회 시간마다 7시 30분부터 찬양, 8시부터 말씀, 8시 40분부터 기도가 진행된다.

아카데미 측은 “모든 종교는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하는데, 첫째는 개인 구원의 메시지이고 둘째는 세계를 해석하는 렌즈와 같은 역할”이라며 “역사적으로 복음주의자들은 ‘영혼 구원’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나 주변 세계와 사회 각 분야에 성경적 관점을 제공하는 일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해 왔고, 그 결과 우리의 신앙은 교회나 가정이란 사적 영역에 갇혀 직업 등 공적 영역에서는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충돌과 갈등의 배후에는 세계관의 충돌이 있다”며 “포르노의 범람이나 젊은 세대들의 자유로운 성 의식, 낙태나 동성애에 관한 문제들은 사실 국지전에 불과하고, 진짜 전쟁은 하나님의 진리를 기초로 한 ‘성경적 세계관’과 하나님의 진리를 인정하지 않고 이에 대항하고 있는 ‘세속적 세계관’ 사이의 우주적 갈등”이라고 강조했다.

윌버포스 아카데미는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한 그리스도인들이 가정·교회·정치·문화·미디어·경제·교육 등 세상의 7개 영역에서 ‘선진·통일·선교 한국’의 길을 준비하기 위해 이태희 미국변호사가 황성준 위원(문화일보 논설위원)을 비롯한 청년 10여 명과 함께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