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로뎅은 돌 속에서 자신을 꺼내달라고 하는
사람의 소리를 듣고 작품을 형상화하였다고 합니다.

뛰어난 지휘자는 각 단원들이 지닌 소리를 알고
그것을 꺼내 하모니를 이루게 합니다.

훌륭한 스승은 제자들 속에 감추어진 꿈과 소명을

깨어나게 하여 제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탁월한 정치가는 한 시대와 국민들 속에 있는
가능성을 일깨워 역사의 미래를 열어갑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희생 없이 원칙을 지키는 일은 불가능하나
지켜진 원칙은 길이 됩니다.
<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