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이하 한장총)가 19일 오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7회 장로교의 날’ 발대식을 개최했다.

홍호수 목사(실행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발대식에선 이재형 목사(기획본부장)가 올해 ‘장로교의 날’ 계획안을 보고했고, 이어 김인기 목사(비전70부흥단장)가 대회 성공을 위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제7회 장로교의 날’ 행사는 ‘광복 70주년 -사랑으로 통일을 이루어가는 한국장로교회’를 주제로 오는 7월 3일부터 10일까지 학술심포지엄과 기도회 및 기념대회 등으로 치를 예정이다.

우선 학술심포지엄은 9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장로교 신학자 및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기념대회는 10일 오후 3시 역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거행된다. 참석 인원은 약 1천5백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준비위원회 대회장은 황수원 목사(한장총 대표회장)가, 위원장은 백남선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가 맡는다. 서기는 이재형 목사(개혁국제 총무), 회계는 조성제 장로(예장 합동)다. 그리고 한장총 회원교단 총회장 23명과 증경대표회장 21명이 각각 공동대회장 및 고문으로 섬긴다. 

또 홍호수 목사(예장 대신 총무)를 위원장으로, 이홍정(예장 통합 사무총장)·김창수(예장 합동 총무)·이경욱(예장 백석 총무) 목사를 공동실행위원장으로 하는 실행위원단도 구성됐다. 위원은 한장총 회원교단 총무 및 사무총장 19명.

한장총은 이번 대회에 대해 “장로교 전통예배를 통해 장로교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연합과 일치를 추구할 것”이라며 “또 ‘한교단다체제’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광복 70주년을 맞아 ‘하나님나라 통일운동’을 확산하며,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장총 황수원 대표회장도 “우리가 일치하고 연합하면 통일의 그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광복 70주년에 열리는 이번 ‘장로교의 날’이 보다 성숙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 무엇보다 한국교회 앞에 장로교가 연합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전했다.

한편 한장총은 발대식에 앞서 제32-1차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을 일부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