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서대문) 총회가 18일 충북 제천 순복음총회신학교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열고 서안식(순복음축복교회) 목사를 총회장에 선출했다.

▲서안식 신임 총회장이 회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회기 제1부총회장을 맡았던 서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일하는 총회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잠자는 순복음의 영성을 깨워, 지난날 우리의 자랑스러운 순복음 부흥의 역사를 다시 써 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총회장인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라며 “임원들과 의논해 총회가 발전할 수 있는 창조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총회 산하 각 위원회와 국이 창조적으로 일하도록 하겠다”며 “이름만 있는 기구들이 아니라, 총회 발전을 위해 창조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권한과 의무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목사는 “전국을 돌면서 아름다운 소통의 길을 열어가고, 총회에 대해 불신의 벽이 쌓이지 않도록 현안에 대해 정직하게 답하겠다”며 “무엇보다 교단 위상을 강화하고, 한국교회 연합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총무에 정동균 목사(서울남부교회), 서기 이건재 목사(순복음강변교회), 회계 유영희 목사(명일순복음교회)와 김서호 목사(광주순복음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그러나 제1·2 목사부총회장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공석이 됐다. 총회 대의원들은 이에 ‘목사부총회장 약간명’을 둘 수 있는지 격론을 벌였고, 조만간 임시총회를 열어 관련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앞서 1부 개회예배에서는 직전총회장 함동근 목사가 ‘영성 회복(느 1:6-1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