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제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장총 제공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수원 목사)가 지난 15일 제4회 ‘신학대학교 연합찬양제’를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준비위원장 백남선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가 설교했다. 그는 “장로교의 미래인 신학생들이 연합해 찬양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복음으로 하나가 될 것”을 강조했다. 축도는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원로)가 했다.

이어 제2부 찬양제에서는 백석신학교 글로리아 성가대가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서울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밀알중창단이 ‘원해/큰 소리로 찬양’, 합동신학대학원 쁘라뗄리가 ‘주의 은혜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마본 찬양선교단이 ‘저 천국 음악 소리’, 총신대학교 남성합창단이 ‘앞을 향해 가라’, 안양대학교 신학대학 성가대가 ‘내일 일 염려 말고’,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One Reason 합창단이 ‘하나님이시여’, 칼빈대학교 Grace 중창단이 ‘Gloria in excelsis’,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110기 지혜남성중창단&여성중창단 에이레네가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한영신학대학교 르미에르 합창단이 ‘빛에 걸어가리라/교회여 깨라’, 백석대학교 백석합창단이 ‘천국 가겠네/예수’ 등 총 11개 팀이 찬양한 뒤 참가자 전원 350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하나님의 영광’(Beethoven)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준비위원장 백남선 목사는 “장로교의 미래인 신학대학생들이 찬양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만한 일”이라며 “한국장로교회가 진리 안에서 연합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행사로 정례화가 된 점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학도들이 연합으로 찬양제를 열게 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아울러 저 북한 땅까지 찬양의 메아리가 들려 통일의 그날을 앞당길 찬양제가 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