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선교위원회’ 창단예배에서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류재광 기자

세계스포츠선교회(이사장 이광훈 목사)가 17일 ‘올림픽선교위원회’(대표회장 김봉준 목사) 창단예배를 드렸다. 김봉준 대표회장이 시무하는 구로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이 예배에서는, 올림픽선교위원회 임원 취임식과 25개 종목별 신우회 회장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올림픽선교위원회는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스포츠’를 통해 복음 전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국내외적으로도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여 효과적으로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창단하게 됐다.

▲이영훈 목사(오른쪽)가 김봉준 대표회장(왼쪽)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류재광 기자

김봉준 대표회장은 “조직적인 후원과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서 스포츠인 복음화와 스포츠선교 사역자 양성, 그리고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선교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라며 “특히 체육인 전도와 팀 선교, 스포츠사역자 파송, 스포츠 스타 시스템 활용, 국제 스포츠 이벤트 선교, 종목별 스포츠 선교 활성화 등의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세계스포츠선교회 고문)는 “스포츠는 언어와 문화, 인종의 장벽을 넘어서 인류를 하나로 묶어 주는 매개체이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복음 전도의 중요한 매개체”라며 “앞으로 세계스포츠선교회 올림픽선교위원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더 많은 국가대표를 길러내고 힘찬 발전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훈 목사(할렐루야선교교회 원로, 세계스포츠선교회 이사장)는 “모든 스포츠 가운데서도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와 그 관계자들이 모이는 올림픽은, 그들에게는 스포츠 축제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에게는 복음 전도를 위하여 4년에 한 번씩 주어지는 귀하고 복된 기회”라며 “이렇게 막중한 임무를 맡기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신실하고 귀한 섬김으로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주님의 복 주심이 함께하기를 축복한다”고 했다.

또한 동 위원회는 “우리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하여 스포츠 문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하려는 모든 방법을 연구하며, 훈련받은 스포츠 사역자들과 함께 다양한 선교 전략을 총동원하고, 국경과 이념을 초월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누리에 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모든 기독체육인과 스포츠사역자들, 그리고 유관단체들이 지역교회와 건전한 연합을 이루도록 도우며, 21세기 강력한 선교 도구로 부각되고 있는 스포츠 선교를 체계화하여, 함께 훈련하고 파송하며 선교에 헌신토록 한다”는 내용의 사명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한 광영여고 유도팀이 기도하고 있다. ⓒ류재광 기자

이 밖에 이날 예배에서는 사무총장 박철승 목사가 사회, 김재철 장로(세계스포츠선교회 이사,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가 기도, 현숙희 감독(광영여고 유도 감독, 전 유도 국가대표)이 성경봉독, 한수지 교수(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 전 수영 국가대표)가 특송, 이광훈 목사가 취임패 증정,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담임, 세계스포츠선교회 고문)가 격려사,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 담임, 세계스포츠선교회 대표회장)가 축사, 이덕규 목사(주현교회 담임, 서울시 목회자축구팀 단장)가 헌금기도, 광영여고 유도부가 헌금송, 윤덕신 목사(웅포순복음교회 담임, 태능선수촌교회 지도, 올림픽선교위원회 실무회장)가 광고, 이광훈 목사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