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부터 24일까지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제 6회 '우먼 인 월드 서밋' 행사중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종교계들이 낙태를 허용하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지난 2008년 대선을 앞둔 민주당 경선에서 낙태 옹호에 입장을 밝힌 힐러리는 "많은 여성들이 성적인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안전한 낙태시설에 접근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라고 밝히며 "종교적 관습을 품고 있는 미국 문화는 이제 낙태에 관한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필요성에 직면했다. 관습적인 문화적 성향, 종교적 믿음, 구조적인 것들은 바뀌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대부분 낙태에 반대하는 주가 많으나 보험으로 낙태비용을 지원해주는 법안을 상정시키기는 워싱톤 주와 같이 낙태에 관대한 주도 있다.

힐러리 클린턴은 현재 유력한 민주당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귀족 정치인 이미지를 벗고 중산층을 보듬으며 미래 세대인 젊은 유권자층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