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월리스 대표. ⓒsojo.net

소저너스(Sojourners) 대표 짐 월리스(Jim Wallis)가 방한한다.

짐 월리스 대표는 세계기독교미래포럼(이사장 김삼환 목사) 주최로 5-8일 제주 조천읍 명성아카데미하우스에서 진행되는 ‘2015 제주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 주제강연차 한국을 찾는다. 월리스 대표는 9일 오후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청년들과도 ‘토요청년강좌’라는 이름으로 만날 예정이다.

짐 월리스 대표는 대표적인 복음주의 기독교 시민운동 단체인 소저너스 대표로, 워싱턴DC 가난한 지역에서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잡지 소저너스(sojo.net)를 지난 1975년 창간해 오늘에 이르렀다. 복음주의자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영성과 공동체, 사회책임, 반전과 빈곤 등의 문제에 끊임없이 발언하고 개입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주요 멘토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주요 저작으로는 <하나님 편에 서라>, <회심(이상 IVP), <부러진 십자가(아바서원)>,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바꾸는 7가지 방법(살림)>, <하나님의 정치(청림)> 등이 있다.

이번 2015 제주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은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의 기독교 증언(Christian Witness in Changing Global Landscapes·마 5:14)’을 주제로 세계 기독교의 급속한 지형변화 속에서 새로운 비전과 방향, 동력과 헌신을 추구하며, 미래 기독교의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일치와 선교, 봉사와 교육, 정의와 평화의 영역에서 공동 증언의 과제를 찾고 실천 방안들을 모색하게 된다.

포럼에서는 주제강연 외에도 평화, 경제·생태, 한국교회, 일치, 디아코니아 등 5대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며, 선언문을 채택한다.

포럼에는 짐 월리스 대표 외에도 아그네스 아봄 박사(Agnes Abuom, WCC 회장), 구스타프 볼스케이 주교(Gustav Bloeskei, 헝가리개혁교회 총회장), 래리 밀러 목사(Larry Miller, 세계기독교포럼 총무), 마이클 오 박사(Michael Oh, 로잔위원회 총재), 사무엘 코비아 박사(Samuel Kobia, WCC 직전 총무), 크레이그 버니스 박사(Craig Barnes, 프린스턴신학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