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총회장 황용대 목사, 이하 기장)가 네팔 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서신을 27일 발표했다.

기장은 이 서신에서 “우리 총회는 금번 지진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모두에게 주님의 크신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앞으로 우리 총회는 네팔 지진으로 가슴 아파하는 모두와 함께하는 마음으로 실종자 구조와 피해 복구 및 재건을 위한 모든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서신 전문.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요한복음 14장 27절)

4월 25일, 네팔에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2천 500여명이 사망하고, 6천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4월 27일 오전 기준)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강력한 여진과 지진의 여파로 에베레스트 인근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인한 관광객 피해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또한 6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우리 총회는 금번 지진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모두에게 주님의 크신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지금 이 순간 생사의 고비에서 간절히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모두가 안전한 모습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하며, 이를 위해 모두가 함께 기도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총회는 네팔 지진으로 가슴 아파하는 모두와 함께하는 마음으로 실종자 구조와 피해 복구 및 재건을 위한 모든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2015년 4월 27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황용대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김경호
총회 총무 배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