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미래」 출판 감사예배 및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 이윤재 목사)이 2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백서 「이슈&미래」(예영커뮤니케이션) 출판 감사예배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 기독교 선교 13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출판한 「이슈&미래」는 △기독교와 공공정책 △기독교와 사회 문제 △기독교와 생명윤리 △기독교와 선교전략 △교회와 사역 △교육과 양육 △기독교와 경제 △한국교회 연합운동 △통일운동 △미디어와 문화 △미래전략 등 11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마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성애 논란을 비롯해 기독교의 정치 참여, 교회의 환경운동, 사형제 찬반 논쟁, 자살, 교회 양극화,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이슬람과 수쿠크법, 종교개혁500주년과 교회 개혁, 북한 인권, 이산가족, 교회의 통일 준비, 안티기독교, 고령화, 저출산 등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진희근 목사(승리교회)의 사회,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의 기도, 황수원 목사(한장총 대표회장)의 설교, 이윤재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의 환영사, 오정호 목사(이사장)의 발간사, 김인환 목사(전 대표)의 서평, 집필자 소개, 축사 및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존귀한 자의 삶’(이사야 32:8)을 제목으로 설교한 황수원 목사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이름도 빛도 없이 애쓰는 일이 바로 존귀한 일”이라며 “선교 13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에 이 책이 큰 역할을 감당하고, 나아가 통일로 가는 길을 제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윤재 목사는 “한국교회 130년 역사의 배후에는 많은 고민과 풀어야 할 갈등, 그리고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선교적 과제 등이 있었다”며 “이를 함께 논의해 그것을 자료로 남기는 일은 매우 중요한 책무다. 이번 책이 한국교회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집필자 인사 및 소개 순서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오정호 목사는 발간사를 통해 “미래를 제대로 진단하고 예측하며 준비한다면 기회는 열려 있는 법”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진단하고 예측한 핫이슈를 통해 지혜로운 미래를 선택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평을 전한 김인환 목사는 “한국교회의 공과, 그리고 근현대사의 고민과 관련된 핫이슈를 제공하고 대안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다”면서 “또한 통전적이며 미래지향적이다. 진보와 보수학자 모두가 함께 참여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다고 평가할 만하다.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균형 감각을 높이 평가하고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가 한 걸음 더 전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이윤재 대표회장이 책의 출판사인 예영커뮤니케이션 측에 감사패를 증정했고, 집필자 소개 및 인사,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등의 축사, 기념떡 커팅 및 사진촬영, 오찬으로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축사한 소강석 목사는 “이 책이 더 널리 보급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