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도 강사. ⓒ하석수 기자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회장 이광원)가 18일 서울 KTX용산역 회의실에서 4월 월례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 중 진행된 세미나에서 ‘진화론의 최신 이론들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정광도 강사(한국창조과학회 이사)는 진화론에 대해 “거짓 혹은 미숙 이론”이라고 비판했다.

정 강사는 “생물정보를 생성하는 원인자는 세포 내의 모든 메카니즘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품의 생화학적 특성과 각종 원소들의 전기적·화학적 특성까지 완전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 원소들을 만든 설계자 정도의 지식이 없으면, 정확한 생물정보를 생성할 수 없다”며 “인간이라는 생물은 진화론자가 말하는 ‘진화론적 방식’, 즉 ‘Try & Error Correction 방식’으로 진화할 수 있는 간단한 개체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인간의 세포 하나는 슈퍼 컴퓨터보다 복잡하다”며 “진화가 예지예측의 능력과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수동적인 진화 자체가 아니고 능동적인 설계자이다. 진화론은 생명의 기원이나 세포의 기원을 밝히는 데 논리적·관찰적으로 진리(참)가 아니므로, 악(거짓)이거나 혹은 진리(참)를 밝혀 내는 데 아무 기능도 못하는 미성숙한 이론”이라고 했다. 그는 “진화론에 대한 왕성한 논리 전개는 오히려 설계자의 존재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강사는 기독교적인 측면에서도 진화론을 고찰했다. 그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최초의 컴퓨터를 발명한 찰스 베비지(영국)의 말을 인용해 “성경의 기적은 사람이 수립한 법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더 높은 법칙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다. 찰스 베비지는 “과학적 정교함으로 자연의 행위(작품)을 연구하는 것은, 창조주의 지혜와 선하심의 증거를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한 필수적인 준비”라고도 말했다.

정 강사는 “기적은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법칙보다 더 높으신 창조의 하나님이, 더 높은 법칙으로 자연법칙에 행사하시는 것”이라며 “창조 그 자체가 기적의 연속이며, 하나님의 기적을 부인하는 것은 창조 그 자체와 하나님의 능력을 부정하는 것이다. 기적은 창조주가 피조물 다스리시는 것의 연장선에 있다”고 했다.

▲교진추 4월 월례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하석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