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회원교단 총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이대웅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이하 한장총) 2015 제7회 ‘장로교의 날’ 대회 회원교단 총무단 설명회가 17일 오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 위치한 한장총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장로교의 날’ 행사의 세부 계획이 공개됐다.

올해 주제는 ‘광복 70주년, 사랑으로 통일을 이루어가는 한국 장로교회(골 1:13)’이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장로교 전통예배를 통해 장로교단의 연합과 일치를 선언하고, ‘비전70 대국민 사랑마을네트워크’를 통해 하나님 사랑의 나라 국민 출애굽을 추진한다.

기념대회는 오는 7월 10일 오후 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한장총은 장로교 전통예배와 성찬식으로 장로교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회원교단 및 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연합과 일치의 ‘한(1)교단 다체제 장로교회’의 공감대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기수단 입장 등 식전행사와, 개회사와 각계의 축사와 격려사 등이 이어지는 개회식 ‘장로교회의 개혁 선언’ 이후, ‘장로교 전통에 따른 예배’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폐회식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비전 제시’에서는 비전선언과 실천강령 선언 및 구호제창, 비전70 사랑나라 국민출애굽출정식 등이 계획돼 있다.

준비위원회 조직안도 나왔다. 대회장은 황수원 대표회장, 공동대회장은 회원교단 총회장 23명, 준비위원장은 백남선 상임회장이 각각 맡았으며, 증경대표회장 21명은 고문으로 위촉했다. 실행위원장에는 홍호수 목사(대신), 공동실행위원장에는 이홍정 목사(통합), 김창수 목사(합동), 이경욱 목사(백석), 실행위원에는 회원교단 총무·사무총장 22명이 자리했다. 기획본부와 동원분과위원회, 예배분과위원회부터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까지 17개 분과위원회도 조직했다.

올해 ‘장로교의 날’은 이 외에도 대회 1주일 전인 3일 ‘장로교의 날 준비 및 통일기도회’와 9일 오후 2시 ‘비전70 학술심포지엄(100주년기념관 소강당)’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광복 70주년과 함께 2년 뒤 맞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즈음해, 한장총이 사랑으로 교회통일·사회통일·남북통일의 신학적 토대와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전 70: 사랑으로’라는 표어 아래 ‘비전70으로 보는 하나님 사랑의 나라’를 한국교회와 한국 사회, 통일한국과 국민운동 차원에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가 인도와 설교를 맡은 경건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설명회는 홍호수 목사 사회로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기획총무)의 경과보고, 이재형 목사(기획본부장)의 계획보고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