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2    오로지 주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 같으니,
      하는 일마다 잘 될 것이다.

4    그러나 악인은 그렇지 않으니,
      한낱 바람에 흩날리는 쭉정이와 같다.

5    그러므로 악인은 심판 받을 때에 몸을 가누지 못하며,
      죄인은 의인의 모임에 참여하지 못한다.

6    그렇다. 의인의 길은 주님께서 인정하시지만,
      악인의 길은 망할 것이다
      <시편 1편 새번역>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