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이사장(왼쪽)과 이성규 이사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자선재단 제공

(재)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조용기·김성혜 목사)은 14일 재단 사무국에서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장애인 인식개선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기 이사장과 (사)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이성규 이사장이 참석해, 앞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에 두 기관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장애인인식개선사업에 1억 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희망의 큰 북을 울려라’, ‘함께하는 우리’, ‘청소년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등의 사업을 펼친다.

‘희망의 큰 북을 울려라’는 장애 관련 퀴즈를 통해 청소년들의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시키며,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수상자들은 ‘함께하는 우리’를 통해 스리랑카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미래 지도자로서 비전과 역량을 고양시키게 된다.

뿐만 아니라, 스리랑카의 장애인과 보육원 청소년들에게 한국 청소년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도움을 받는 대상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식 변화를 이끌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장애인도 비장애인 못지 않다’는 보다 적극적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제공, 사회의 중심축이 될 청소년들의 장애인 인식개선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점진적 사회문화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4월 15일에는 ‘희망의 큰 북을 올려라’ 1회차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용우, 이소민의 휠체어 현대무용 및 다양한 무대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