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진리당교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장환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극동방송 제공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지난 10~12일 진행된 대만 현지 목회자 세미나와 한국 교민 대상 주일 집회에 초청돼 강연했다.

10일 진리당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는 현지 목회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목자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한 김장환 목사는 “대만이나 한국이나 목회자의 목적은 동일하다. 복음을 전하고 영혼 구원을 하는 것”이라며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애타게 찾는 마음으로 목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회자 세미나 통역을 한 강신범 목사는 “김장환 목사님의 강연으로 어려운 목회 현실에 힘들어하는 대만 목회자들이 사명으로 재무장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12일 타이페이 한국 기독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이 교회는 대만 복음화에 평생을 바친 김달훈 원로목사가 시무한 곳이다. 김 목사는 한국 교민들을 대상으로 ‘신앙이란’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장환 목사는 “타향살이가 얼마나 고달플지 상상하면 가슴이 아프다. 복음에 헌신하며 사는 여러분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다”고 했다.

김 목사의 이번 일정은 대만 현지 목회자들과 한국인 선교사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특히 목회자 세미나가 열린 진리당교회는 대만에서 가장 큰 교회로, 대만 복음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