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오빌로님, 나는 첫 번째 책에서
예수께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모든 일을 다루었습니다.
2 거기에 나는, 예수께서 활동을 시작하신 때로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지시를 내리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날까지 하신, 모든 일을 기록했습니다.
3 예수께서 고난을 받으신 뒤에, 자기가 살아 계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드러내셨습니다.
그는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여러 차례 나타나시고,
하나님 나라에 관한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4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잡수실 때에 그들에게 이렇게 분부하셨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여러 날이 되지 않아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6 사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었다.
"주님,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나라를 되찾아 주실 때가 바로 지금입니까?"
7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때나 시기는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권한으로 정하신 것이니,
너희가 알 바가 아니다.
8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9 이 말씀을 하신 다음에, 그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들려 올라가시니,
구름에 싸여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10 예수께서 떠나가실 때에, 그들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하늘을 쳐다보면서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서 하늘로 올라가신 이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너희가 본 그대로 오실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사도행전 1장>
*오늘의 단상*
그대가 지니고 있는 것이
불만족스럽게 여겨진다면
세계를 소유하더라도
그대는 불행할 것입니다.
<세네카>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