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60주년 엠블럼 앞에 자리한 모습.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 박사)는 오는 4월 15일 개교 59주년을 앞두고, 지난 8일 오전 교내 정성균선교관에서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서는 60주년 엠블럼 공표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에서 대전기독학원 이락원 이사장(서대전중앙교회 원로목사)은 ‘책임적 존재’라는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가 모범을 보인 것처럼, 한남의 구성원 모두가 개인의 이익을 떠나 맡겨진 일에 책임을 다하자”고 했다.

예배 후에는 향후 1년간 개교 60주년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60주년 엠블럼 공표식을 개최했다. 엠블럼은 한남대의 영문 명칭인 ‘hnu’와 6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60’, 대학의 미래를 표현하는 빛의 이미지가 어우러진 모양이다.

엠블럼을 디자인한 한남대 사희민 교수는 “영문 ‘hn’은 60의 형태가 같이 보이도록 했고, 마지막 ‘u’는 대학을 의미하는 동시에 진리의 빛으로 표현된 백색의 선을 통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는 도약 의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60의 가운데 타원은 촛불 또는 등불을 형상화해, 세상을 밝히는 등불 같은 인재를 양성하는 한남대의 교육 목표를 나타냈다. 또 무지개 색상은 다양한 학문의 융·복합적 교육을, 청색은 젊음과 이상, 신뢰와 진취성을 각각 보여준다.

한남대는 이날 역사·철학상담학과 김용환 교수에게 30년 근속상을 수여하는 등 총 44명의 교수와 직원에게 30년, 20년, 10년 근속상을 수여했다. 또 특허법학전공 조인성 교수는 연구업적 우수교원, 교육학과 김동석 교수와 생활체육학과 이희혁 교수는 수업평가 우수교원으로 선정됐다.

탁구부 송강석 코치, 조인기 정보서비스팀장은 업무유공상을 받았고, 기획예산팀 김태현 등 8명은 모범직원상을, 학사관리팀 성정은 조교 등 10명은 우수조교상을 각각 수상했다. 법학전공 4학년 이대규 학생 등 12명에게는 미천장학회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