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총 초대 통합대표회장과 수석상임회장으로 각각 추대될 예정인 강영선 목사(우)와 소강석 목사(좌).

경기 남부 21개 시군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경기 북부 10개 시군을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서상식 목사)가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모여, 합의서를 기초로 이 같이 결정했다. 통합 후 명칭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로 결정했다.

통합총회는 오는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순복음영산교회에서 개최하며, 강영선 목사를 초대 통합대표회장으로, 소강석 목사를 수석상임회장으로 각각 추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달 9일 만나 최초 합의서를 작성하는 등 통합을 본격 논의했지만, 대표회장 순번제 등에 이견이 생기면서 한때 잡음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양측이 한 발씩 물러나, 증경회장들로 구성된 전형위원회를 통해 대표회장을 선출해 나가기로 하는 등 원만히 통합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