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는 2015년 춘계 국제학술대회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를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성결의전당 존토마스홀에서 개최한다.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평화를 실천하는 학생’을 만드는 일에 교육 목표를 두고 있는 서울신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주체인 한·중·일 3곳과 독일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유석성 총장이 기조강연 ‘평화와 통일’을 진행한 후, 한국에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독일 예나대 마르틴 라이너 화해연구소장이 ‘십자가 신학과 화해’를, 일본 추오대 사나다 요시야끼 명예교수가 ‘과거 반성 없이 동아시아 미래 전망은 열리지 않는다: 동아시아 평화 구축과 공유되는 인간 안전보장 실현을 향해’를, 중국 길림대 장연량 교수가 ‘중국 고대 사상의 화해이념’을 각각 발표한다.

유석성 총장은 “기독교는 한국 역사 속에 근현대사를 지나며 개화운동과 독립운동, 민주화운동에 앞장서면서 오늘의 풍요로운 대한민국 형성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이미 분단의 장벽을 넘어 통일을 이룬 구 동독지역 명문 예나대학 화해연구소장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한국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동아시아 평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