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이 23일 오전 금강산 식당에서 이영훈 목사 초청 조찬간담회를 열고 함께 기도했다. ⓒ김대원 기자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재덕 목사)가 23일 오전 8시(현지시각) 플러싱 금강산 식당 연회장에서 ‘이영훈 목사 초청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양승호 목사 사회, 김춘근 목사 찬양, 방지각 목사 기도, 이재덕 목사 환영사, 이만호 목사 강사 소개, 이영훈 목사 말씀, 이성헌 목사 광고, 박희소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는 모친의 생일을 기해 매년 3월 뉴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으며, 뉴욕교협은 매년 이 목사와 조찬기도회를 통해 교류해왔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오직 십자가의 신앙만을 붙들 것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어떠한 모임이든지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강조하자”면서 “어떠한 교단이나 단체나 교회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 위에 서 있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자만에 빠져 있거나 다투고 분열하는 부끄러운 모습에서 탈피하고, 십자가와 사랑만을 드러내는 우리가 되자”면서 “교회가 세속화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십자가의 신앙 위에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교회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전 세계에 750만 디아스포라 한인들이 있는데, 이들이 십자가 신앙을 바로 세우고 제2의 부흥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에서의 목회보다 10배 힘든 것이 이민목회이고, 이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십자가 뿐”이라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령운동과 관련, “세계교회는 현재 에큐메니칼운동·에반젤리칼운동과 함께 오순절은사운동이 3개의 축이 되어 움직이고 있다”면서 “십자가만을 바라보고 십자가만 이야기한다면 성령으로 하나되는 역사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교회의 연합 움직임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더 이상 분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연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특히 한교연과 화합하는 것을 한교연 대표와도 논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조찬을 마친 후 뉴욕교협 임원진들과 함께 리틀넥에 위치한 뉴욕교협 새 회관을 방문, 기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뉴욕교협이 뉴욕 500개 교회들의 온전한 울타리가 될 것”과 “성령의 능력으로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임직원들이 될 것”을 간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