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국교회가 고민해야 할 이슈들을 다뤄 온 ‘헤리티지 아카데미’가 4월 6-7일과 9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옆 NPO지원센터 품다 대강당에서 인권특강 ‘인본주의 인권운동 바로 알기’를 개최한다.

첫날인 6일에는 법무법인 산지 이태희 미국변호사가 ‘서구 문명과 인권사상의 기원’을, 7일에는 한국교회언론회 심만섭 사무국장이 ‘감추어진 시민운동’을, 9일에는 리버티헤럴드 김성욱 대표가 ‘바벨탑이 된 평화 이데올로기’를 각각 강의한다.

최근 인권운동의 지향점들이 기독교적 가치관과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강은 성서적이고 바른 인권관을 정립하고, 각종 인권 현안에 대한 교회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동성결혼 합법화, 미션스쿨이나 기독교 단체에서의 기독교 활동 규제, 교회의 전도나 선교활동 규제, 다문화정책을 통한 이슬람 유입 등 기독교와 직결된 이슈들에 있어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인권운동들의 전략과 실체를 드러낸다는 계획이다.

헤리티지 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는 이원근 사무국장은 “신분 타파, 성차별 철폐, 아동·장애인 인권 등 교회는 역사적으로 인권 신장에 가장 기여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교회가 반(反)인권적이라는 오해를 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사무국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인본주의적 인권운동의 허상을 분별하고,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무장해 참된 인권을 지켜내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헤리티지 아카데미는 정치·문화·언론·교육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바른 신앙 뿐 아니라 바른 사상과 가치관, 전문성으로 무장된 기독교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2년 기독교역사 바로잡기, 2013년 교과서 바로잡기, 2014년 대한민국 건국사 바로 세우기 등이 개설된 바 있다.

이번 특강은 수강자를 접수 중이며, 청년들은 물론 직장인과 학생, 주부 등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오세요.net)에서 사전등록을 받고 있으며, 회비는 총 1만원이다.

문의: 02-6052-7994, www.HeritageAcade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