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박사)는 6일 오후 2시 교내 효암관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범일 학교법인 한동대 이사장, 김영길 초대 총장, 안상훈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오성연 전 행정부총장, 김경회 전 생활관장, 최희동 학부모기도회 부회장, 최유강 총동문회장 등 주요 내빈과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한동대 20년 약사 소개 후 김영길 초대 총장은 “한동대는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굿 투 그레이트(Good to Great)’에서 ‘굿 투 슈프림(Good to Supreme)’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듯, 이제는 새로운 리더인 장순흥 총장과 한동인 모두가 함께 달음질하는 모습을 보며 감개가 무량하다”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 나아가 달라”고 부탁했다.

▲장순흥 총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이어 교수중창단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한동의 종소리를 부르며 한동의 앞날을 축복했으며, 개교 20주년 기념 영상도 시청했다. 장 총장은 개교 공헌 및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수, 교직원, 복지회 직원 등에게 공로패, 근속상,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범일 이사장은 개교 20주년 치사에서 한동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후 “현재 대학 사회가 어려운 환경 속에 처해 있는데, 이런 현실 속에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한다”며 “우리에게 주신 청지기의 삶을 더욱더 열심을 다해 살아가자”고 말했다.

장순흥 총장은 기념사에서 “한동의 비전이 오늘날 한동을 있게 했다”며 “세상을 바꾸는 3대 비전과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믿음으로 시작한 한동대학교의 행보가, 20년 후에는 더 큰 울림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한동대는 지난 2월 2015년 포스코청암교육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