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가 개강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다. ⓒ하석수 기자

장신대가 3일 개강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김운용 교수의 인도, 도서관 안재경 계장의 성경봉독, 교수 일동의 특별찬양, 김명용 총장의 설교 및 축도로 드렸고, 성찬식도 거행됐다.

▲김명용 총장. ⓒ크리스천투데이 DB

김명용 총장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마 4:1~11)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다수의 사람들은 떡으로, 돈으로 산다고 생각한다. 그 뒤에는 마귀가 있다”며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 하나만 알아도 혁명적인 변화가 생긴다”고 했다.

김 총장은 “여러분들이 이것을 알고 졸업하면 성공이다. 모르겠거든 졸업하지 말라”며 “신학이 타락하면 신학교에서도 자꾸 떡 만드는 기술을 가르친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과 기도가 세상을 바꾸는데, 타락한 신학을 연구해 보면 어느 시점에 가서 믿음·소망·사랑·기도가 없어진다. 마르크시즘과 사회학 이론이 기도를 대신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체 게바라로 바뀌어 버린다”고 했다.

김 총장은 “누가 세상을 참으로 구원하나. 우리 주님이시다. 무엇이 참으로 세상을 바꾸는가. 기도와 사랑이다”라며 “사람은 자유의 신이자 해방의 신이신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에서부터 기쁨이 시작된다. 다시 그 애굽 땅으로 가지 말라. 세상의 돈과 권력을 섬기지 말라. 그 뒤에는 마귀가 있는데, 그것을 섬기면 반드시 고통의 세월이 찾아올 올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