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총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남대(총장 김형태)가 8년 연속 입학식과 신학기 개강에 맞춰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남대는 2일 2015학년도 입학식을 맞이해 오전 11시부터 성지관, 오정못, 린튼공원 일원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한남대는 신입생과 재학생을 비롯해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에게서 헌혈차량 4대를 지원받아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지훈 총학생회장(기계공학과 4년)은 “대학 설립정신인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매년 입학식을 맞아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며 “2008년부터 시작해온 입학식 헌혈행사를 전통으로 세워나가는 한편,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입학식 다음날인 3일(화)에도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아 학기 시작을 알린다. 각 학과 신입생 대표, 처실장, 팀장, 학군단 등 90여명은 3일 오전 8시 학교를 출발, 현충원 참배를 할 계획이다.

김형태 총장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만큼 수업에는 지장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라며 “새 학기를 맞아 한남 구성원 모두가 호국정신을 되새기면서 2015년 한 해도 열심히 생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