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잘살기는 했는데
영광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풍요로울 뿐 고난 없이
홀로 평안하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헌신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산중에 낙락장송이 있습니다.

크고 훌륭하게 잘 자랐습니다.
세월이 흘러 죽었습니다.
그리고 썩어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바로 이러한 인생을 산 이는
잘 살았지만 영광이 없는 인생이 됩니다.

그러나 크고 훌륭하게 자란 후
그 나무가 성전의 기둥이 되고
학교 건물의 대들보가 되고
성문의 버팀목이 된다면
그것이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주의 뜻에 따라 받는 고난은
반드시 영광이 됩니다.

그러한 까닭에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을 고난이 올 때에
기뻐하라고 사도 베드로는 기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매일 칭찬하고, 격려할 것을
살피고 행하십시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