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아대책미주한인본부 2015년도 정기이사회 및 선교적 교회 세미나.

국제기아대책미주한인본부(KAFHI, 회장 김형균 목사)가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리치몬드 소재 주예수교회(담임 배현찬 목사)에서 2015년도 정기이사회 및 선교적 교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남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 등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미주지역의 후원교회 및 기업체 대표, 리치몬드교회협의회 관계자 및 교인들이 참여해 전세계 각처에서 전쟁과 지진, 홍수와 기근으로 인해 영적, 육체적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선교적 교회 세미나에서 첫 강사로 나선 배현찬 이사장은 “디아스포라한인이민교회로서 타인종에 대한 편견과 배타성을 극복하고 지역의 다문화 사회 주류 사회속에서 성도들이 섬김의 삶을 실천할 때 선교적 교회는구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진준 부이사장(한길교회)은 “오늘날 포스트모던적 사고의 영향으로 교회의 본질인 공동체성을 부인하고 개인적인 영적체험을 중시하는 신앙행태들로 인해 교회들이 무기력해지고 있다”며, “오직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회복을 통해 공동체로서 교회의 본질적 사명과 정체성 회복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또한, 전교인새벽기도운동과 예배부흥운동을 통해 선교적 교회를 이루어 가고 있는 새소망교회(담임 안인권 목사)의 안지웅 목사는 “기아대책을 통해 지구촌 아이들을 돕는 것이야말로 또다른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라고 명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볼리비아, 아이티,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에서 참석한 선교사들은 “종교, 경제, 정치적으로 열악한 곳에서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오늘도 체험하고 있다”고 증언하면서, “물질만이 아닌 기도의 후원을 통해 영적인 싸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세계 공동체의 미래인 어린 아이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1971년 창립된 국제기아대책(미주한인본부는 2002년에 설립)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2,000여 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후원문의: 703-473-4696(정승호 사무국장), www.kafh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