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이 한동명예선언문을 선서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4일 오후 2시 교내 효암관에서 2015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이번 입학식에는 장순흥 총장을 비롯한 교수, 신입생, 학부모 등 1,6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한동대에는 학부 신입생 817명, 학부 편입생 47명, 대학원생 128명 등 모두 992명이 입학했다. 그 중 학부 신입생을 출신 지역별로 나누어 보면 서울·경기·인천권 255명(31.2%), 대구·경북권 153명(18.7%), 부산·경남·울산권 101명(12.4%), 광주·전라권 75명(9.2%), 대전·충청권 97명(11.9%), 강원·제주권 20명(2.4%), 해외 39개국 105개 고교에서 116명(14.2%)이다.

장순흥 총장은 축사에서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한동의 정체성을 가지고 큰 꿈을 꾸시고, 그 꿈의 중심에 먼저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복음을 담으라”고 말했다. 또한 “이웃을 사랑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그 능력은 기술이 될 수도 있고, 물질이 될 수도 있고, 무엇이든 그 사람에게 주어진 달란트가 있다”며 “한동대 총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입생들은 ‘한동인은 모든 말과 글과 행동에 책임을 집니다’, ‘한동인은 학업과 생활에서 정직하고 성실합니다’ 등의 한동명예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선서했다.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맡은 류한동 학생은 “부모님이 제가 태어날 때부터 한동대에 입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제 이름도 ‘한동’으로 지어주셨다”며 “한동대는 어렸을 때부터 무척 입학하고 싶었던 대학교였다. 특히 영어에 관심이 많아, 관련 전공을 열심히 공부해서 국제기구에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졸업 후 국제평화운동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입생들은 ‘동행의 세대’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오는 28일까지 교내에서 신입생 예비교육인 한스트(HanST, Handong Spiritual Training)에 참여하여 팀 모임과 여러 가지 특강, 레크리에이션, 학교 기관 및 학부 소개,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제도 소개, 명예서약식 등의 행사를 통해 한동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새기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