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주식정보제공 전문업체인 오름스톡(주) 이현복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모바일 자동 주식거래 앱인 ‘ORUM S’ 출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민보경 기자

온라인 주식정보제공 전문업체인 오름스톡(주) (http://eorum.net 대표 이현복)은 인공지능 모바일 자동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인 ‘ORUM S’를 출시했다.

오름스톡은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기자간담회가 열고 인공지능 모바일 자동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인 ‘ORUM S’를 첫 공개했다. ‘ORUM S’는 기존 종목 검색기들과는 달리 이동평균선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실시간 시장지수와 업종지수, 종목분석 결과 등의 데이터를 적합한 알고리즘에 적용해 미래 주가의 흐름을 예측한다.

이현복 대표은 “스스로 종목을 발굴하고 대응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은 물론이고, 실시간 매수에 필요한 손절매, 돌발악재 등을 포착해 문자로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또 “하락한 이후 반등하는 종목, 상승 추세 초기 종목, 2% 이상 상승 종목 등을 목록으로 정리해서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PDA 등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유가증권(코스피) 주식거래 비중이 16.43%로 지난해 처음 10%를 돌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체 거래량의 25% 수준이다. 증권사들도 편의성과 낮은 수수료율도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자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어플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주식정보제공 전문업체인 오름스톡(주) 이현복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모바일 자동 주식거래 앱인 ‘ORUM S’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민보경 기자

이현복 대표는 “지금의 주식 시장은 처음 입문하는 투자자들에게 거래의 개념 조차 알려주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주식 뿐만 아니라 펀드와 파생상품도 자동 거래가 가능하도록 개발해 차세대 글로벌 주식 거래 시스템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점점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의 비중이 줄어들 것”이라며 “국내 증권사들도 ‘MTS 수수료 1년 간 무료’등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름스톡은 ‘ORUM S’의 사용법에 대해 오름스톡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초보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이현복 대표의 온라인 강좌를 참고하거나 오름스톡의 멘토링클럽을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름스톡은 매출액 15억 원, 사원 수 12명의 중소기업으로 지난 2011년에 설립되어 온라인 주식 정보 제공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