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KPMA, Korea Pastor Mission Association)가 지역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이슬람 세미나’를 3월 한 달간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목회자 이슬람 세미나’는 현대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이 증폭되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새로운 질서,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의 테러리즘, 글로벌 지하드의 도전을 이기고,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견인할 영적 리더십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 증경회장인 강승삼 목사는 “세계 이슬람이 현재 극동아시아, 특히 한국을 이슬람화 대상 제1순위로 놓고 전방위적 공략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슬람에 매우 취약하고 무지한 한국 기독교를 위해, 이번 세미나는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목회자들이 시대를 분별하고 한국교회의 사명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다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신대 선교대학원장 신경규 교수도 “이슬람은 2080년까지 ‘세계 이슬람제국 건설’을 목표로 맹렬히 포교하고 있으며, 특히 이슬람 왕정과 정부의 전폭적 투자·지원에 힘입어 최근 세계에서 가장 급팽창하는 종교가 됐다”며 “현재 한국 내에서도 주요 도시 이슬람 사원 건립과,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캠퍼스 이슬람 동아리 개설 등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미나는 한국 목회자들이 중동 민주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국제 정세와 세계 영적 환경을 파악하고, 이슬람 국제운동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도를 깨우고 재무장하며, 한국교회가 이슬람의 도전을 극복하고 일어나 주님의 지상명령을 온전히 성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3월 2일 월요일 울산(대신교회, 문의: 052-281-2744 정경준 간사)을 시작으로 3월 3일 서울(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 문의: 070-8789-4200 유재현 간사), 3월 5일 광주(문의: 062-514-1040 유지영 간사), 3월 10일 성남(문의: 031-719-6487 오성근 간사)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KPMA는 급변하는 21세기 환경 속에서 선교를 위한 연합, 전략, 교육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김주연 목사(통합, 울산세계로교회), 김찬호 목사(기감, 강화은혜교회), 이남태 목사(대신, 광명은광교회), 전태 목사(고신, 창원한사랑교회), 정희수 목사(합동, 구미동부교회), 조희완 목사(백석, 마산산창교회)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