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세계의 기독교라면 3종단이 합하여 기독교를 이룬다. Roman Catholic, 천주교와 Oriental Orthodox, 동방정교회와 Protestant, 개신교 셋이 합하여 기독교를 이룬다. 그런데 세 종단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공통된 주제가 있다.

①영성(靈性, Spirituality)
②치유(治癒, Healing)
③공동체(共同體, Community)

이들 3주제를 합하면 <치유하는 영성공동체>가 된다. 세계 교회가 이들 주제를 함께 추구하는 이유는 지구 공동체 전체가 갈급해 하고 있는 주제들이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는 모든 나라, 모든 백성들이 치유하는 영성 공동체를 갈구하고 있다.

지구는 정신적·육체적, 그리고 영적 질병을 앓고 있다. 교회가 이들 주제에 대한 해답을 주지 못하면, 기독교는 힘없는 종교로 시들어가게 될 것이다. 동두천 두레수도원 공동체는 치유하는 영성 공동체가 되기 위하여 세워졌다.

두레수도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 금식기도수련모임이 있다. 4일 금식과 10일 금식 프로그램이 있다. 지금은 10일 금식수련이 17일부터 8일째 진행되고 있다. 특이한 것은 10일간 물만 마시며 휴식하고 성경공부하고 날마다 7Km 산행을 하며 지내는데 날이 갈수록 모두들 행복해 하며 지내고 있는 점이다.

이번 참가한 분들 중에는 22세 대학생부터 80세 할머니까지 있다. 이들 중에 아토피를 앓고 있는 분이 셋이나 된다. 놀랍게도 금식이 진행될수록 아토피 가려움증이 사그라지고 편안한 잠을 자게 된다며 기뻐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참가하였던 40명 참가자 중 34세 된 남자가 있었다. 아토피가 심하여 몸에 진물이 흐르고 밤에 잠이 들 수 없어 직장생활을 계속할 수 없어 금식수련에 참가하였다.

10일 금식 후반부부터 아토피 기운이 사그라지기 시작하더니 마칠 때는 눈에 띄게 좋아졌다. 금식수련이 끝난 후 귀가하여 수도원에서 지도하는 지침을 따라 철저히 실천한 결과 지금은 아토피에서 해방되어 직장에 다니고 있다. 금식기도는 치유하는 힘이 있다. 영혼과 정신과 몸이 병들고 지쳤을 때 금식기도는 치유와 회복의 힘을 발휘한다.

두레수도원금식수련의 주제는 5가지이다. <안식, 기도, 말씀, 운동, 친교>이다.

안식이라 함은 몸도 마음도 편안히 쉬는 수련기간이 되자는 것이다. 말씀은 날마다 아침저녁 두 차례 성경공부 시간을 가진다. 김진홍 목사가 인도한다. 운동은 두레수도원 둘레길 7Km를 날마다 걷는다. 이번에 참가한 80세 할머니조차 하루도 거르지 아니하고 산행을 하고 있다. 처음 출발할 때는 못 걸을 것 같은데 걸을수록 힘이 나는 것이 신기하다며 산행에 즐겁게 참여한다.

3월의 금식기도수련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4일 금식: 3월 4일(수)~7일(토)
10일 금식: 3월 19일(목)~28(토)
신청과 문의: 010-6344-3704(박용부 사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