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가 LA에서 애국포럼을 개최,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소개하며 미주 동포들도 영화화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미주 기독일보

전광훈 목사(예장 대신 총회장, 청교도영성훈련원장)가 LA를 방문해 “건국대통령 이승만” 영화화에 관해 설명하고 미주 동포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그는 8일 오후(현지시각) 한인타운 내 한 호텔에서 애국포럼을 열고,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에 관해 강연하면서 동시에 이 영화를 홍보했다.

그는 “어린 학생들이 미국을 증오하도록 가르친 전교조와 정치·역사학계 등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좌경 세력들에 대항하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 이승만 대통령에 주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한국에서는 재향군인회, 애국단체, 보수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3천만 명이 관람하기로 약속했다”면서 “미주 동포들도 이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 목사는 과거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장로들과 회동하고 관객 동원을 약속받았다. 당시 그는 “이승만 대통령이 건국 초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첫째로 자유민주주의, 둘째로 시장경제, 셋째로 한미동맹, 넷째로 기독교 입국론이었다”며 “대한민국을 기독교 국가로 세우는 것이 그의 중심이자 최종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LA 강연에서 그는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정신이 회복되면 남북은 통일된다”고 말했다.

당초 이 영화는 2015년 7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을 시작하려 했으나, 감독을 맡기로 했던 서세원 씨가 사임한 후 현재 새 감독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를 주최한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캘리포니아 지부의 김봉건 회장은 “이승만 대통령을 영화화하려고 앞장서는 전광훈 목사에게 고맙다. 미주 동포들도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LA에 앞서 하와이에서도 애국포럼을 개최한 전 목사는 뉴욕 프라미스교회에서도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