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명교회가 최근 공동의회를 열고 정준모 담임목사(사진)의 사임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 목사가 아직 교회를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며 현재 외국에 머물고 있고, 향후 귀국해 교회 일을 정리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정 목사 사임의 구체적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 목사는 지난 1995년부터 성명교회 담임직을 맡아왔고, 교회가 속한 예장 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 제97회기 총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