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진흥을 위한 비영리단체 ‘땡스기브(대표 나동훈)’가 ‘행복한 나라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제1회 고전 강좌를 오는 2월 2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합정동 예수가족교회(담임 백금산 목사) 별관 소망홀에서 개최한다.

강좌에서는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비롯해 매주 1권의 고전을 함께 읽고 성경과 관련한 주제들을 고찰하며, 글쓰기도 연습한다. 주최측은 “글쓰기는 글재주나 표현력 향상을 위한 훈련이 아니라, ‘본질을 찾는 능력’을 키우는 독서의 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주 참여대상은 △신앙과 책읽기 사이를 연결하고 싶은 성도 △독서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은 성도 △독서모임을 인도하고 싶은 성도 등이다. 이를 통해 자신이 먼저 고전과 대화하고, 고전으로 이웃과 대화하며, 내 이웃을 그 유일한 ‘나라’로 초대하게 된다.

주최측은 “성경과 기독교세계관이 없는 독서는 마치 아름다운 색깔들이 제자리를 잃고 모두 섞여 ‘짙은 회색’이 되어버리는 것과 같다”며 “이제는 신앙인으로서 시대의 고민을 해독하는 능력이 필요한 때로, 저희 땡스기브는 고전 강좌를 통해 그 고민의 실타래를 풀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이며, 강사로는 김한원 목사(하늘샘교회, 땡스기브 이사·편집위원, <성경의 눈으로 본 7가지 고전 이야기(근간)> 저자)이다. 회비는 8만원이나, 4차례 강좌에 모두 참석할 경우 그 절반인 4만원을 돌려 줄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번 강좌 주제 ‘행복한 나라를 찾아서’에 대해 “이상적인 나라에 대한 관심은 어떤 시대에 나오는지, 행복을 추구한 작가들은 왜 ‘시대’와 갈등을 했는지,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고전들이 오늘 나의 신앙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만난 적은 없는 ‘만만한 고전’들을 신앙의 렌즈로 단단히 읽어보고자 한다”고 했다.

땡스기브는 ‘기술과 인간소외’를 주제로 제2회 고전강좌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단법인 땡스기브는 ‘좋은 책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의 매거진’ 격월간 땡스북(Thanks Book)을 발간하고 있으며, ‘출판사와 독자, 문화인들의 눈높이 만남’을 돕기 위해 도서기증, 북 콘서트, 부모와 함께 읽는 고전모임과 홈스쿨러를 위한 콘텐츠 기획, 웹기반 독서진흥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또 KWMA와 함께 한글 책이 필요한 해외 사설문화원에 중고도서들을 기증하고 있다.

신청: http://goo.gl/forms/236bXccimt
문의: 070-8233-5178
계좌: 기업은행 072-084741-04-016 사단법인 땡스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