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가 공개한 영상 중 한 장면. ⓒYTN 보도화면 캡쳐

이슬람국가(이하 IS)가 끝내 일본인 인질 2명 중 1명을 참수한 것으로 보인다.

IS는 24일 오후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 씨로 보이는 인물이 다른 한 명인 유카와 하루나 씨의 사진을 들고 서 있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나는 고토 겐지다. 나와 함께 생활하던 유카와 하루카 씨가 살해된 사진이 이것이다. 그들(IS)은 더 이상 돈을 원하지 않고, 요르단 정부에 의해 구속된 IS의 사지가 알 리샤위가 석방되면 나도 풀려날 것”이라고 영어로 말했다. NHK에 따르면 사지다 알 리샤위는 2005년 요르단 테러에 연루된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NHK는 해당 영상 속 인물이 고토 겐지 씨와 유카와 하루나 씨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일본 정부가 해당 영상을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