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총신대학교 운영이사).

요즈음 사람들에게 소원을 물으면, 대부분 ‘행복한 삶’을 이야기한다.

‘휴다운스’는 “행복한 사람이란 좋은 환경에 처한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삶의 태도를 지닌 사람”이라 말한다. 세상에서 남을 살리는 가장 따뜻한 것은 “남을 위한 배려”이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나를 깊이 배려해 준 사람, 내가 실수로 잘못했을 때 그럴 수 있다고 손잡아 줌으로 상대방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사람. 이러한 사람은 자신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만든다.

예수님처럼 간음한 여인을 보고도 정죄하지 않고 그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감동을 주는 사람, 우리 모두가 이런 감동을 주는 긍휼의 사람이 되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