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화 국악 CCM 패밀리’가 1월 1일 인천숭의감리교회(이선묵 목사) ‘새해 신년 소원예배’에서 찬양하고 있다. ⓒ해피하우스 제공

지난해 ‘고마워요 사랑해요’를 비롯해 ‘예수님 아리랑’, ‘꽃잎 되어’ 등 국악 CCM을 통해 한국교회에 화제를 중심에 서 있는 나경화 전도사. 폭발력 있는 특유의 국악 창법을 통해 우리의 전통 음악인 국악 장르로 주님을 찬양하는 가수로 알려진 그녀는, 평소 “저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 돌리게 해 달라”는 기도를 끊임없이 했다고 한다.

그녀의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일까? 지난해 결성된 ‘나경화 국악 CCM 패밀리’가 2015년에 교회 사역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경화 국악 CCM 패밀리’는 리더인 나 전도사를 비롯해 딸 배화, 음악감독인 남동생 나원일 감독, 올케 고지혜 등 4인조로 구성돼 있다. 나 전도사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중앙신대원 예술신학 석사학위 과정을 마쳤다. 또 그는 KBS목포가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악찬양 앨범인 ‘고마워요 사랑해요’ 음반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악관현악단과 CCM 찬양가수들과의 협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해금을 맡고 있는 딸 배화 양은 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영재교육원 전통예술원[1기~4기]을 수료,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재학 중에 있는 재원으로, 평소 나경화 전도사의 단독 공연 시 해금 협연을 통해 국악 선율을 선보이고 있다.

남동생인 나원일 감독은  피리, 태평소, 타악기를 전공했으며, 추계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악장과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단원을 역임했다. 현재 국악실내악단 ‘뮤직코리아’ 대표로 섬기고 있으며, 나경화 전도사의 국악 CCM 패밀리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원 중 유일하게 양악인 피아노를 맡고 있는 고지혜 피아니스트는 단국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 연수과정을 거쳐, (현)동두천시립합창단 반주자와 성악가 김동규 씨의 음악캠프 피아노 반주를 맡고 있는 재원이다. 

이렇게 구성된 ‘나경화 국악 CCM 패밀리’는 2015년도 첫 공연으로 지난 1월 1일 인천숭의감리교회(이선묵 목사) ‘새해 신년 소원예배’에 나섰다.

인천숭의감리교회의 ‘새해 신년 소원예배’는 동 교회의 오랜 전통으로, 평소에도 실력 있는 찬양 가수들이 서고 싶어하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작년 말부터 2015년 신년소원예배에 찬양사역을 하게 될 ‘나경화 국악CCM 패밀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평소 그녀의 국악 CCM에 관심을 보여온 ‘김예진 한복’(서울 청담동 소재)에서 한복을 후원해, 화려한 맵시와 함께 구수한 우리 가락인 국악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나경화 국악CCM 패밀리’ 결성과 관련, 나 전도사는 “기도에 응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평소에도 가야금 연주와 찬양을 통해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해 찬양으로 영광을 돌린 것도 감사한데, 온 가족이 이렇게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게 하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각자의 연주의 길이 있지만, 우선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나경화 국악CCM 패밀리’의 찬양 안에는 치료와 회복, 감사와 은혜가 넘친다.

나 전도사는 “‘나경화 국악CCM 패밀리’는 겨자씨 만한 믿음이 큰 꿈과 기적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저의 18년의 기도에 응답해주신 결과”라며 “더불어 국악CCM이라는 독보적인 장르로 온 가족이 찬양하며, 그러한 가족 간의 사랑을 세상에 전파할 수 있는 귀한 사역으로 하나님께 더욱 크게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역 문의: 010-6255-9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