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강의 모습.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박사)가 올해 행정고시(5급 공채)에서 최종 합격자 2명을 배출했다. 합격의 주인공은 산업정보디자인학부 최현수(01학번),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임희주(07학번) 졸업생이다.

올해 행정고시는 서울 소재지 대학 출신이 전체 합격자의 90%를 넘겼는데, 포항에 위치한 한동대에서 2명이 합격한 것.

최현수 졸업생은 “한동대에서 스스로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었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통해 민간기업보다 정부나 국회, NGO 등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을 품게 되었다”며 “나 자신의 명예와 안위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에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는 처음 마음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희주 졸업생은 “재학 중 사회복지 실습을 통해 우리나라 사회복지 현장을 경험하면서 실제 사회복지 현장에서 정책과 행정이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사회복지 직렬 합격자로서 좋은 사회복지 정책을 만들어 우리나라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동대는 1999년 첫 행정고시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모두 5명이 합격했다. 2005년 시작된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는 무려 230명, 로스쿨 56명, 사법고시 12명, 외무고시 1명, 변리사 9명이 합격했다. 이와 함께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도 지난 2004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255명의 미국변호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