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석수 기자

명성선교회(회장 박종보 장로)가 2014년도 한글교사 4개국 파송예배 및 송년회를 19일 여의도 CCMM빌딩 11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조성채 목사(제주 예수소망교회 담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너희는 가라(마 28:18~20)’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석원 목사(경기김포소망교회)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는데, 이를 통해서 세계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심는 복된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격려사를 전한 최숙자 목사(춘천시온성산기도원장)는 “일본 대마도와 중국 청도와 필리핀 마닐라 등 먼 길에 한글교사를 파송하는 이 귀한 자리에 와서 감격스럽다”며 “오늘 파송되는 선교사 모두 모세나 갈렙보다는 젊으니,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의지하고 나간다면 여러분 앞길에 어둠의 장막은 확실히 걷힐 것”이라고 했다.

축사한 호태석 목사(서울 청지기교회 담임)는 “한글교사 이전에 선교사로 부름받게 된 것을 축복한다”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여러 빚을 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속히 갚아야 할 빚은 복음의 빚이라고 생각한다. 알렌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 등이 이화학당·배재학당 등을 세웠는데, 거기서 이승만·김활란 박사가 나왔다. 파송지에 세워지는 한글학당을 통해 제2의 이승만·김활란 박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문현호 장로(예장 합동개혁 부총회장)는 “명성선교회가 이제까지 눈물을 뿌리고 애쓰고 수고했는데, 2015년은 좋은 날이 오리라고 믿는다”며 “C국 모 지역에 우리가 교회를 세우고 입당예배를 드릴 때, 주민 300명을 예상했는데 1000명이 왔다”고 전했다.

김태수 목사(서울길동교회)는 “마태복음 10장 16절에 주님이 제자들을 선교 보내면서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하셨다”며 “선교사가 가져야 할 두 가지 성품은 지성과 순결이니 이것을 기억하라”고 했다.

이날 예배에는 약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찬양과 워십,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